예측할 수 없는, 낭만연대 실험실 기획

우리는 한 날 한 시 청년예술청 그레이룸에 모였습니다.

지난 활동과 개인 실천의 과정을 공유하는 중이다.

지난 활동과 개인 실천의 과정을 공유하는 중이다.

낭만연대는 당일의 활동을 사전에 알리지 않습니다. 참여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채로 무턱대고 찾아오게 됩니다. 당일에 알게 된 활동은 우리를 설레게도 하고, 당황스럽게도 합니다.

에어컨이 되어 보라고요?

당일에 나눠준 ‘변신술’ 텍스트 전문.

당일에 나눠준 ‘변신술’ 텍스트 전문.

이번 실험실의 활동은 ‘변신’ 이었습니다.

냇물이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무언가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대체 왜, 무엇으로 변신해야 할까?

낭만연대 2022 구성 개편안 도식화-002.png

실험실은 학회와의 느슨한 연결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실천과 체화가 중요한 실험실의 기획에서, 무엇인가로 변신해보는 경험은 추상적인 개념을 몸으로 느껴보기에 적절한 방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몸을 뒤집고 비틀며 새로운 존재가 되어보는 것. 낭만연대는 그 이상한 짓들에서 매력을 느낍니다.

2022 학회의 테마는 ‘살아있다’입니다. 폭력고통에 대한 담론 사이, 우리는 무엇으로 변신하는 경험이 필요할지 고민했습니다.